Todesstoß
Spiegel Der Urangste
Label:  Blutvergießen 
Date:  2004
Length:  22:35
Genre:  Black Metal
    Track Listing:
      1.  
      Spiegel Der Urangste    10:33
      2.  
      Blutmeer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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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d from http://sadradio.com:

      내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걸까? 'Sehnsucht'라는 이 밴드의 EP에 대한 리뷰를 써본 이후 Todesstoss라는 굳이 밴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적은 없었다. 이후의 앨범을 살때도 그냥 보이는 족족 사들였던거지 이 앨범은 어떤지, 저 앨범은 어떤지 재보고 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정보를 찾아보니 그 어디서도 Todesstoss가 NSBM 밴드라는 흔적이 안보인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그냥 온갖 부정적인 정신과 육체의 잔상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 뿐이었나보다. 게다가 당시에는 몰랐던 정보인 '원맨'의 이름까지 알았다. Martin Lang이라고 한다. 이 사람은 원래 블랙메탈 뮤지션이라기보다는 미술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라고 한다. 왠지 국내 굴지의 패션 전문 예술가이신(?) 낸시 랭이 떠올려진다. 뭐 양자간의 머리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아마도 마틴 랭 쪽이 더 가혹하고 참혹할 것 같다. 아니면 혹시 음악을 듣는 사람이든, 만드는 사람이든 정신 세계는 멀쩡할지도 모르겠다. 익스트림 음악 듣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중에 가장 황당한 것이 일상생활이나 사고방식 역시 익스트림하지 않을까 하는 주변인들의 잘못된 인식 아니던가. 어쩌면 우리조차도 뮤지션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이 앨범은 앞서 들었던 Sehnsucht에 비해 음악적인 완성도나 비쥬얼적인 측면이나 다 앞선다. 특히나 곡이 두 곡이나 되서 런닝타임 역시 두배다. 정확히 말하자면 1.7배 정도 되지만 어쨌든 길어서 좋다. 이거나 저거나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샀을테니 말이다. 살때는 물론 몰랐지만 Sehnsucht든 이 앨범이든 각각 300, 500이라는 소량의 한정판이라고 한다. 하지만 얼마전에 이 두 장을 합본한 앨범이 시디 한장값으로 발매되었으니, 그간 Todesstoss의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뽕삘나는 - 뽕짝의 뽕이 아님 - 블랙메탈에 은근한 매력을 느낀다면 Todesstoss의 발매작들 역시 필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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