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Tenebrum
Majestic Nothingness
Label:  Head Not Found 
Date:  1997
Length:  43:33
Genre:  Black Metal
    Track Listing:
      1.  
      Temptress Luna    6:58
      2.  
      Requiem Spell    4:36
      3.  
      Velvet Claws    5:15
      4.  
      Drain The Labyrinth    7:22
      5.  
      Perpetual Dancer    4:52
      6.  
      Sullen Becometh    7:24
      7.  
      Blood Dance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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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의 가장 연륜있고 괜찮은 레이블 Head Not Found에서 97년에 발매된 앨범이다. 이 밴드도 DIMMU BORGIR와 COVENANT, TROLL 등으로 유명한 Nagash가 LORD KAOS의 멤버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 밴드인데 이 Nagash라는 사람은 넘치는 재능을 주체하지 못하는지 엄청나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 비슷비슷하긴 해도 상당한 수작들이니 이 사람 머리속에는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와 멜로디가 들어있을까... LORD KAOS는 원래 뉴질랜드 출신의 그룹으로 현재는 영국으로 이사해서 살고 있으니 영국 그룹으로 불러줘야하겠는데, 이들도 웅장한 블랙메틀을 주무기로 삼는 애들이다.

      커버는 웬 못생긴 여자가 벌레인듯한 괴물에게 강간당하는 (유치한) 그림인데 구매의욕이 별로 나지 않을 것 같다. COVENANT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신선한 멜로디를 한 단계 튠다운한 듯한 리프가 좋다.

      첫 곡인 'Temptress Luna'는 중후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블랙메틀 리프가 펼쳐지는 전형적인 심포닉 블랙인데 기타보다는 피아노가 곡을 주도해나간다. 이 곡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앨범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씩 덜해지는데 네번째 트랙인 'Drain the Labyrinth'에서 다시 고조된다. "Masterpiece!". 아주 좋은 곡이다.

      DIMMU BORGIR와 Peter Tagtgren의 책임이겠지만 현 블랙메틀 씬은 EMPEROR풍에서 둠-블랙 계열로 이행하고 있다. 외지에서는 "blackened doom"이라 표현하던데 웅장한 키보드를 주축으로 하는 소위 심포닉 블랙메틀을 말하는가보다. 아름답고 또 슬프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변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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