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Song
Of Man's First Disobedience (Expulsion From The Divine Abode)
Label:  Displeased Records 
Date:  2000
Length:  43:49
Genre:  Gothic Metal
    Track Listing:
      1.  
      Cosmic Empire    8:09
      2.  
      Mother Of All Beings (The Self Begotten Deity)    7:24
      3.  
      Aeons Of Blissful Ignorance    6:32
      4.  
      From The Flames Of Eternal Fury    5:58
      5.  
      Man's First Disobedience    8:12
      6.  
      The Conquering Worm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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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d from http://ssalad.hihome.com:

      Even Song의 두번째 앨범 Of man's first disobedience는 개인적으로 올해 발표된 고딕음반중에 가장 의미있는 음반이란 생각이다. 모르고 있는 이유가 크겠지만, 여지껏 이렇게 특별한 고딕메탈을 들어보질 못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 난 감히 이들의 음악을 프로그레시브 고딕, 혹은 테크니컬 고딕메탈이라 칭하고 싶다. 물론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란 고유명사화된 장르가 있다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명칭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Even Song이 Dream Theatre로 대표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란 장르에 삽입되기는 다소 어폐가 있을지언정, 음악적, 아니 연주력과 구성에 있어서의 진보를 놓고 얘기할때 Even Song은 현재까지의 Gothic Metal장르에서 프로그레시브를 이뤄냈다. 특히나 몇몇곡의 인트로 부분에서는 흡사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듣는듯한 연주와 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데뷔앨범과 비교했을때 기본적인 틀거리는 변한게 없다. 사용하는 악기나 곡의 진행방식을 보았을때는 전형적인 고딕메탈의 노선을 따른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주목해서 들어야 할 악기 파트가 있다. 그것은 리드기타다.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리드기타의 역할은 멈출줄을 모른다. 멈춘다 하더라도 그것은 곡의 분위기를 달구기 위함이다. 만약에 이 앨범에서 보컬파트가 빠졌더라도 하나의 완성된 음악이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리드기타의 역할은 두드러진다. 당연히 남성, 여성 두 보이스 칼라와 결합되어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고 있긴 하지만...
      리드기타를 맡고 있는 Gabor Olah는 바로크메탈이나 클래식적인 선율에서 영향받았음이 틀림없는듯, 화려한 기타실력을 자랑한다. 보통의 경우 리드기타는 인트로, 아웃트로 혹은 간주 부분에서만 실력발휘를 하는것이 이제껏 고딕메탈,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음악에서 통용되었던 진행방식이었다. 그러나 Even Song의 두번째 음반에서는 전통적인 진행방식을 뒤집어 없는다. 보컬이 나오든, 안 나오든 리드기타는 끊임없이 애들립을 쏟아 붙는다. 그것도 전혀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나머지 악기들과의 절묘한 화음이 전제되어서 말이다. 현악기나 그 밖의 관악기로 이러한 효과를 내는 여타 고딕메탈 밴드들과의 확실한 차별성은 바로 이 점에서 두드러진다. 당연하게도 두번째 앨범은 이들의 데뷔앨범보다 덜 심심하다. 기타의 선율만을 귀로 따라가는것만으로 충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리듬기타도 이전보다 더욱 헤비해진 느낌이다. 그러나 여전히 Even Song의 음악에서 헤비하다라는 느낌이 부각되지 않는 이유는 각 악기들의 화음탓이라 생각한다. 두대의 기타를 사용하면서도 헤비함이란 요소를 튀게끔 연주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긴장감을 늦추는 법이 없다... 이러한 점이 Even Song의 음악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라 생각하고, 그 중심에는 리드기타가 있다라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정도는 줄어들었지만, 기타를 제외한 나머지 악기들, 키보드나 드럼 그리고 베이스의 라인들도 이전보다 훨씬 다채로와졌다. 자칫 산만해지기 쉬울거란 예상이 될 수도 있는 이들의 진보는 단지 연주력의 진보만이 아니라 팀웍의 진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냥 악기별로 듣고 있지 않으면 뭐 하나 튄다라는 느낌이 안드니까...
      어쨌든, 대단한 밴드를 발견한것 같은 성취감에 상당히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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