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embowelment
Transcendence into The Peripheral
Label:  Relapse Records 
Date:  1993
Length:  59:36
  Textbox 1:  10/10
Genre:  Doom Metal; Death Metal
    Track Listing:
      1.  
      The Tree of Life And Death    10:25
      2.  
      Your Prophetic Throne Of Ivory    7:40
      3.  
      Excoriate    4:44
      4.  
      nightside Of Eden    2:38
      5.  
      A Burial At Ornans    14:38
      6.  
      The Spirits Of The Tall Hills    9:22
      7.  
      Cerulean Transience Of All My Imagined Shores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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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기간동안 내 want-list에 들어있었고 유명한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첫 인상은 "이게 뭐야?"였다. 핀란드식의 소위 'funeral-doom'이라고 들어왔었기 때문에 첫 곡 'The Tree of Life and Death'에서부터 90년대 초반 데스메틀의 전형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몇일전 누구도 그런 얘길 했었는데 다른 장르의 음악은 대개 첫 스핀에서 좋고 나쁨이 판가름난다. 하지만 이쪽 음악, 특히 그중에서도 둠-데스 계열은 수없이 들어봐야만 그 진가를 느끼게되는 경우가 있고, 따라서 한꺼번에 시디를 많이 사는 경우에는 한번 듣고 "똥반" 판정을 내린 후에 저 구석으로 처박히곤 한다.

      Disembowelment는 호주 출신으로, 아마도 이 앨범이 유일한 것 같다. 일부 멤버들은 현재 실험적 앰비언트 프로젝트인 Trial of the Bow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이 음악은 기본적으로 둠 계열이지만 Skepticism이나 Unholy와는 차이를 보인다. 한 곡 내에서도 Cannibal Corpse가 떠오르는 부분이 존재하는 탓이다. 하지만 바탕은 느릿한 둠-템포에 한껏 이지러진 기타톤이 특징적인 음악이다. 이렇게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가슴을 붕 뜨게 만드는 톤은 Skepticism이나 Esoteric과도 흡사하다.



      김진훈 ( 2001/10/26 )
      얼마전 접한 이들의 작품은, 흔히 세인들간 둠메틀이라 칭해지고 있는 카테고리의 분류안안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족스레 감상할 수 있었던 음반이었습니다. 세훈형님의 말씀 그대로, 이들에게서 skepticism이나 esoteric등의 그것이 느껴짐은 제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작품의 훌륭함뿐만이 아니라, 그 창작의 시기가 90년대 초반이었음에 드러나는 선구적 -트래디셔널 둠의 발자취에 의미에서가 아닌 디프레시브 둠에 그것이라는 의미에서- 활동에의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창작이 유일작에서 끝을 맺었음은 무척이나 아쉬어집니다.

      이들 멤버들은 이후 Trial of the Bow라는 밴드와 Southern Cross라는 둠메틀 밴드로, 각기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들 창작물의 질은, 전 아직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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