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ernity
A Fallen Unicorn
Label:  Solistitium Records 
Date:  2004
Length:  39:21
Genre:  Black Metal
    Track Listing:
      1.  
      Klagelied des Windes    1:49
      2.  
      A Fallen Unicorn    6:31
      3.  
      The Emerald Serpent Prince    6:34
      4.  
      To Grey Olden Shores    5:07
      5.  
      Pagan Poetry    6:06
      6.  
      A Fallen Unicorn (in split with Kawir)    7:08
      7.  
      Worship The End (in split with Akitsa)    4:07
      8.  
      Cold Wings of Noctisis (in split with Akitsa)    1:57
    Additional info: | top
      Cited from http://sadradio.com:

      NOCTERNITY의 네번째 앨범이자 세번째 풀렝쓰 앨범으로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Solistitium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이 앨범을 통해 NOCTERNITY라는 밴드는 음악적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 뭔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En Oria를 들려주던 NOCTERNITY와 2005년의 NOCTERNITY는 분명 다른 밴드라는 인식이 확 박혔다. 전작인 Onyx와 매우 비슷한 컨셉의 앨범 커버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이 앨범 The Fallen Unicorn이 음악적으로나 컨셉으로나 Onyx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인줄 알았다. 하지만 컨셉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The Fallen Unicorn에 담긴 음악이 풍기는 분위기는 Onyx의 분위기와 매우 다르다. 이 앨범에서의 NOCTERNITY가 선택한 요소들은 그야말로 '익스트림'한 것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아마 사운드 프로덕션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들에게 NOCTERNITY의 음반들을 순서대로 들려준다면 이들은 분명 사운드의 퇴보를 얘기할지도 모르겠다. 객관적으로 볼때 가장 훌륭하게 뽑힌 사운드는 En Oria였고, 가장 로우한 사운드를 내는 앨범이 The Fallen Unicorn이다. 연주라기보다는 사전에 약속된 소리들의 나열에 가까운 이 앨범의 음악들은 폭발 직전에 있는 한 인간의 극단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들린다. 뭔가에 사무쳐 있는 절규나 분노의 표출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마도 NOCTERNITY의 이런 변화는 VINTERRIKET의 가세와 연관이 없진 않을 것 같다. 실제로 전반적인 사운드를 들어보면 앰비언트적인 느낌이 심할 정도로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번째 들었을때부터는 이 극단적 소음들 사이로 매우 신비로운 이미지들이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키보드였다. 일그러진 사운드에 묻혀 숨어있던 키보드의 신비로운 음색이 회를 거듭할수록 선명하게 들리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들었을때는 내가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나를 빨아들인다는 느낌마저 갖게 되었다. 무슨 말도 안되냐는 소리를 떠들고 있냐라고 따져보기 전에 이 앨범을 딱 세번만 들어보길 권한다. 물론 제대로 된 음악감상과 충분한 감정이입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볼륨의 압박은 있어야 한다. 만약 처음 한번만 듣고 '이게 뭐야? 음악이 왜 이래?' 하며 바로 시디를 장속에 모셔뒀더라면 난 실망만 느낀 채 외면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추천곡은 네번째 트랙 'To Grey olden Shores'.
    Links/Resources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