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 Of Sanity
Masquerade
Label:  Hall of Sermon 
Date:  1999
Length:  54:53
Genre:  Gothic Metal
    Track Listing:
      1.  
      Opera    1:46
      2.  
      The Phantom Of The Opera    4:43
      3.  
      Masquerade Act 1    10:59
      4.  
      Masquerade Act 2    6:34
      5.  
      Masquerade - Interlude    4:14
      6.  
      Masquerade Act 3    4:22
      7.  
      Masquerade Act 4    4:47
      8.  
      Within (The Dragon)    6:15
      9.  
      The Maiden And The River    6:37
      10.  
      Lost Paradise '99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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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는 이쪽 음악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전작인 "Komodia"도 그저 그런 평작 수준으로 치부하는데 새 앨범을 나오자마자 구한 이유는 이 앨범에 실려 있는 'The Phantom of the Opera'가 듣고 싶어서였다. 중학생 시절부터 Andrew Lloyd Webber를 무척 좋아했던 나는 이 곡을 특히 좋아했는데 Sarah Brightman의 고음과 (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나는) 남자 보컬과의 극적인 대비가 나를 (한때) 소름끼치게 만들었었다. DREAMS OF SANITY의 커버에서는 남자 보컬을 LACRIMOSA의 Tilo Wolff가 해준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역시 커버곡은 원곡만 못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그런데 의외로 맘에 드는 곡들이 있는데 바로 이 앨범의 주제인 'Masquerade' 5부작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키보드의 멜로디가 깔아주는 바탕 위로 애절하게 부르는 Sandra의 노래가 일품이다. LACRIMOSA 풍의 리프도 나오는데 나는 이게 아주 맘에 든다. 뭐냐 하면, 'Masquerade act 2'의 중반부에 잠깐씩 나오는 펜타토닉인데 키보드와 겹쳐 깔아서 매우 풍성하다. 그러고보니 이 앨범에서는 Andrew Lloyd Webber와 LACRIMOSA의 영향이 함께 느껴진다. 다이나믹함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썩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대개 이런 대작의 간주격인 'Interlude'는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 이상할 정도로 독립적인 곡이다. 시간도 4분 이상으로 꽤 길다. 가요 작곡가라면 표절의 충동을 강하게 느낄 것 같은 아름다운 곡 'Masquerade act 3'가 이어진다. 오버더브한 두 여자의 목소리가 도저히 같은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Kari를 떠올리게 되는 청아한 울림과 THE GATHERING의 그녀(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 찾아보기 귀찮음. 손만 뻗으면 저기 있는데...)의 박력이 이 Sandra라는 못 생긴 여자에게서 나온다니... 5부작을 마감하는 'Masquerade 4'는 차분한 분위기로 조금은 실망이다.

      이후의 3 곡도 일단 좋은 인상이 박히다보니 괜찮게 들린다. 전작 "Komodia"를 다시 꺼내어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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