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knagar
Borknagar
Label:  Malicious Records 
Date:  1995
Length:  44:12
Genre:  Black Metal
    Track Listing:
      1.  
      Vintervredets Sjelesagn    6:44
      2.  
      Tanker Mot Tind (Kvelding)    3:29
      3.  
      Svartskogs Gilde    5:52
      4.  
      Ved Steingard    2:13
      5.  
      Krigsstev    2:03
      6.  
      Dauden    5:48
      7.  
      Grimskalle Trell    5:38
      8.  
      Nord Naagauk    3:06
      9.  
      Fandens Allheim    6:19
      10.  
      Tanker Mot Tind (Gryning)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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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d from http://ssalad.hihome.com:

      이 앨범은 96년 Malicious Records에서 발매되었고, 99년 Century Black에서 재발매된 노르웨이의 수퍼그룹 Borknagar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이다. 아직도 뭐라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복나가'로 발음하는 이유로 나도 그냥 복나가로 한다. 보르크나가일수도... 뭐 어쨌거나 이 밴드의 음반을 가장 먼저 사서 듣게 된건 두번째 앨범 The Olden Domain이었는데,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은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그 명성에 비해 그렇게 대단한 음악은 아니란 생각이었다. 그러다 그들의 4집인 Quintessence를 듣게 되었고, 이후에 3집인 The Archain Course를, 마지막으로 이 데뷔앨범을 들음으로써 이 밴드에 다시금 푹 빠져버리게 된것이다. 첫느낌이 안좋았던 The Olden Domain 역시 지금은 다시금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이름난 밴드는 괜히 이름이 나는게 아니다라는 것일까...
      이 첫앨범 역시 The Olden Domain과 마찬가지로 첨부터 필이 팍팍 꽃히는 앨범은 아니었다. 3, 4집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사운드 탓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을 고쳐먹어야 한다. 이 사운드는 절대 열악한게 아니다. 어느날 문득 이어폰으로 이 앨범을 듣고 있는데, 세상에 그 느낌이 달라도 이렇게 달라질수가...
      이 앨범을 듣다보면 국끓이는 소리, 혹은 찌게 끓이는 소리가 난다. 아니 뭐가 끓든간에 부글부글 뭔가가 끓는듯한 사운드를 낸다. Nokturnal Mortum이 지글지글 사운드라면 Borknagar의 데뷔앨범은 부글부글 사운드... 집중도도 떨어지고 산만해지기 쉬운 질 안좋은 스피커로 듣다보니 정붙이기 힘들었던 것 같다. 물론 출력 빠방한 고출력 사운드로 듣는다면 확실히 첨부터 팍팍 와닿았을것임은 물론이다.
      돌아댕기면서 이어폰으로 들어본 Borknagar의 데뷔앨범은 그야말로 수퍼밴드로서의 역량이 초장부터 드러남직한 앨범이다. 첫곡인 Vintervredets Sjelesagn을 시작으로 어쿠스틱으로 끝나는 끝곡 Tanker mot Tind(Gryning)까지 쉴 새없이 몰아치는 기타의 물결과 Garm의 "아아아~~"거리는 탁월한 보컬이 빛을 발한다. 괜찮다라고 평가되는 근래의 신인밴드의 음악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구성에 있어 들인공은 Borknagar의 그 어느 앨범보다 완성도가 있다. 짧은 어쿠스틱 연주곡이라든지 메인곡들의 사이사이를 연결시키는 그 소품같은 곡들로 인해 앨범 전체는 그 어느 하나 버릴곡이 없게 된다. 하나의 거대한 장편소설같은 분위기랄까... 부클릿에 잇는 메시지를 보다보니 원래 Borknagar라는 밴드는 기타리스트인 Oystein G. Brun의 프로젝트 밴드가 아니었나 싶다. 도와준 나머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메시지가 있는걸 보면... 첫곡인 Vintervredets Sjelesagn은 물론 6번곡 Dauden과 9번곡 Fandens Allheim은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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