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
Absolute Purity
Label:  Hammerheart Records 
Date:  2001
Length:  44:43
Genre:  Gothic Metal
    Track Listing:
      1.  
      Absolute Purity    4:07
      2.  
      The Enchanted    4:13
      3.  
      Endlessly Searching    5:14
      4.  
      Silencing the Sorrow    5:12
      5.  
      Loss of a Life    4:56
      6.  
      Tragedies    3:37
      7.  
      Quest of Serenity    5:10
      8.  
      Rejection of What You Perceive    4:34
      9.  
      Surmounting the Masses    4:10
      10.  
      Longing for Destiny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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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K RUTAN - Guitars
      MARTINA HORNBACHER-ASTNER - Vocals
      SCOTT HORNICK - Bass
      HOWARD DAVIS - Drums

      믿어지지 않는 밴드의 믿어지지 않는 음악!

      Erik Rutan (ex-Ripping Corpse, Morbid Angel, Hate Eternal)이 새 밴드를 만들어 앨범을 낸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하던 터에 드디어 이 앨범을 손에 넣은지 몇일째, 자켓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멜로딕 스피드 메틀의 느낌이 팍팍 묻어나오고 거기다가 여성 보컬에 흑인 드러머라니... 선뜻 들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별 수 있나... 돈주고 산 거니 들어야지 하며 퇴근길에 시디를 틀었다. 그런데 웬 Morbid Angel식 리프에 Nightwish 목소리? 시디를 잘못 가져온 게 아닌가 한참을 뒤적여야 했다.

      그렇다. 이 밴드는 Erik Rutan이 Morbid Angel 재적시에 유럽 투어를 하며 만났던 뜻이 맞는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거다. Scott Hornick은 Ripping Corpse에 있었고(이 사람은 버클리 음대 출신이어서 재즈적 취향이라고 한다), Howard Davis는 Die Krupps에서 활동하던 사람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 Martina Hornbacher Astner는 Therion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여자다. 이쯤에서 이 음악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제 그만 이 사이트에서 나가주시길 바란다.^^

      솔직히 가장 놀란 부분은 Erik Rutan의 머리 어디에선가 나왔을 이 음악의 아름다움과 아방함이다. 보통 이런 편성의 밴드라면 떠오르는 그런 음악하고는 좀 다르다. 보컬의 멜로디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 느낌의 리프와 계속 변화하는 리듬 파트는 좀 귀에 낯설긴 해도 매우 좋다. 리프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하자면, 사실 Morbid Angel의 리프 같다. 전에 다른 어딘가에도 썼던 것 같은데 나는 Erik Rutan이 있던 시절의 Morbid Angel을 쪼끔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색다르고 희안한 리프 때문이다. Alas의 음악에서도 그 리프를 들을 수 있다.

      알고보니 (내가 이 밴드를 멜스메 따위로 오해하게 만든) 저 커버는 Niklas Sundin이 그린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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