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inex
Reflections
Label:  Diehard Music 
Date:  1997
Length:  45:39
Genre:  Death Metal; Black Metal
    Track Listing:
      1.  
      Carnal Lust    4:54
      2.  
      Seven Prophecies    6:28
      3.  
      Before The Dawn    4:40
      4.  
      The Dimension Beyond    4:38
      5.  
      My Demon Within    4:13
      6.  
      In Pain    5:26
      7.  
      Undivined    3:36
      8.  
      Darkside    4:47
      9.  
      Into The Funeral Domain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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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고 강하면서도 풍부한 멜로디에 처음 듣는 순간부터 감탄했다. 최근 접한 멜로딕 데스메틀 앨범들중 가장 맘에 드는데 의외로 아는 분들이 적어서 의외다. 올 봄인가 여름인가에 발매되었고, Nordic Vision 제9호에서 특집으로 다룰만큼 기대주였는데 이후로 별반 리뷰나 소식을 접할 수 없다가 몇일전 나온 Chronicles of Chaos에 이 앨범의 리뷰가 실렸는데 별로 좋은 평은 아니었다. 하지만 음악은 스스로 듣고 판단하는 것. 9월에 이 앨범을 구하고 뿌듯한 느낌에 남들에게도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었으나 또다른 편견을 불러 일으킬까봐 소개를 자제해왔다 (앞으로 멜로딕 데스 계열의 음악은 아주 뛰어난 작품이 아니면 소개하지 않을까한다. 그 방면엔 훌륭한 opinion leader 분들이 많이 계시고 하니까...). 내가 아니라도 다른 분들에 의해 이 걸작이 소개되길 바랬었다. 그런데 97년이 다 가도록 들리는 얘기가 없어서 그냥 잊혀질까하는 조급함에 졸필을 올린다.

      91년에 스웨덴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로 이 앨범이 벌써 세번째란다. The Abyss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으나 특이하게도 프로듀서가 Peter Tagtgren이 아니고 Mikael Hedlund란 사람이다. 이 이름을 어디서 들어봤는지 지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쩐지 유명한 사람인 것 같다(아... 바로 HYPOCRISY의 드러머지...). 녹음이 Fredrik Nordstrom 풍의 좀 징징대는 스타일로 되었는데 어쩌면 이런 음악에는 이같은 음질이 더 어울릴런지도 모르겠다. 이전작들은 Sunlight 스튜디오와 Unisound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었다니 얘들은 북유럽의 가장 유명한 스튜디오를 모두 거친 셈이다. 커버의 그림은 선사시대의 공룡같은 괴물의 모습을 보라색 기조로 담고 있는데 Terkel Christensen이란 사람이 그렸다. 이 또한 흔치 않은 스타일이라 좋다.

      멜로딕 데스라고는 하지만 보컬의 스타일이 매우 맘에 들었다. 어떤 식이냐 하면 그로울링에 가깝긴 한데 가사도 못 알아들을 그런 게 아니라 MORBID ANGEL식의 거칠면서도 박력있는 목소리다. 둘째 곡인 'Seven Prophecies'에서 흘러나오는 영롱한 기타 솔로는 거의 MEGADETH의 'Tornado of Souls'에서 느꼈던 경이로움이다. 리프의 멜로디는 또 어떻고... 대단히 독창적이면서 거부감이 없다. 곡들마다 독특한 나름대로의 맛이 느껴져 이쪽 음악에서 범하기 쉬운 '지루함'이란 느낌이 별로 없다. 네번째 곡 'The Dimension Beyond'도 박력있는 리프와 귀를 멍하게 만들어버리는 멜로디 덕택에 자주 듣게되는 곡이다. 키보드같은 군더더기가 별로 없는 스타일이지만 'In Pain' 같은 곡에서는 맛보기로 살짝 내비치는 키보드와 완급의 멋진 조화가 일품이다. 'Into the Funeral Domain'은 전형적인 스웨덴 멜로딕 데스지만 다양한 리프가 귀를 즐겁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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