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aghal
Deathkult MMDCLXVI
Label:  Millenium Metal Music 
Date:  2000
Length:  47:34
Genre:  Black Metal
    Track Listing:
      1.  
      Satanic Warfare    4:37
      2.  
      In The Name Of Satan    4:09
      3.  
      Saatanan Valtakunta    4:33
      4.  
      Kuilujen Herrat    4:14
      5.  
      Demonolatria    4:42
      6.  
      Kiirastuli    3:21
      7.  
      Murskaamme Kasvot Juutalaisten Kuninkaan    4:53
      8.  
      Kristinusko Liekeissa    3:30
      9.  
      Sielunvihollinen    7:06
      10.  
      Inhimillisyyden Tuollapuolen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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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d from http://ssalad.hihome.com:

      이름만 들어봐도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는 핀란드 밴드 "아자갈"은, 거래하기로 한 사람이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똑같은 앨범이 두장 생겨버렸다라는 hematoma님을 통해 운좋게(쉽게 말해, 싼값에...) 구할 수 있었다. 단지 이 앨범은 예전에 녹음한 데모모음집이라 매우 raw하니 긴장하는게 좋을거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그러나 굉장한 사운드를 기대하고 집에 돌아와 플레이어 걸어놓은 이 앨범은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미리 긴장하고 있어도 소용없을 정도로 이들의 이 앨범은 raw 그 자체였던 것이다. raw한 분위기가 아니라 녹음 자체가 무쟈게 raw하다. 그리고 또 low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볼륨 자체가 상당히 낮게 녹음되어서 처음에는 잭이 제대로 안꼽혀 있는 줄 착각 할 정도였으니... 초반부에는 거의 드럼소리가 메트로놈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연습실에서 카세트 녹음기로 녹음해도 이 정도 소리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년도별로 수록되어 있는 데모곡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즉 음반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나마 음악답게 들린다는 것인데, 그것도 잠깐, 어느새 앨범이 끝나고 말았음을 알아차렸을 때는 다소 벙쪘다. 세상에 이런 음악, 아니 이런 음반이...
      아직 이들의 정규앨범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첨부터 너무 빡세게 Azaghal의 음악세계로 입문한 것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왠지 귀한 앨범인듯 들려서 소중히 하고 싶은 음반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저분한 녹음 사이에서 미묘하게 파악되는 나름대로의 음악성이 이름만큼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제대로 녹음되었음이 틀림없을 정규앨범을 손에 넣을날이 기대되는 밴드다. 그러나 깔끔한거 좋아하는 사람은 괜히 사고나서 후회하지 말길 바란다. 그저 가지고 있다는 뿌듯함 이상의 음반은 아닌듯 싶으니까...
      어쨌건, 핀란드산 음악은 무조건 깔끔하고 시원스러울거라는 나의 편견에 경종을 울린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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