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ient
Mad Grandiose Bloodfiends
Label:  Metal Blade Records 
Date:  1997
Length:  1:07:04
Genre:  Black Metal
    Track Listing:
      1.  
      Malkavian Twilight (intro)    0:39
      2.  
      A Mad Blood Scenario    4:23
      3.  
      The Draining    5:25
      4.  
      Um Sonho Psycodelico    4:00
      5.  
      Sleeping Princess of the Arges    6:32
      6.  
      Her Northern Majesty    5:51
      7.  
      Blackeyes    7:21
      8.  
      The Emerald Tablet    7:13
      9.  
      Willothewisp    7:22
      10.  
      Neptune (instrumental)    2:36
      11.  
      5 (instrumental)    4:10
      12.  
      Hecate, My love and Lust    6:04
      13.  
      Vampirize Natasha    2:33
      14.  
      Black Funeral    2:49
    Additional info: | top
      노르웨이 출신으로 분류되면서도 미국인 멤버가 있고 미국의 Metal Blade에서 발매되는 등 상당히 이색적인 블랙메틀 그룹 ANCIENT의 신작이다. 90년대 초반에 노르웨이에서 Aphazel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한 이 그룹은 의외로 유로니무스 등의 당시 블랙메틀 씬과는 거의 교류없이 나름대로의 영역을 구축해가다가 LORD BELIALS KEY의 멤버였던 미국인 Lord Kaiaphas를 영입하여 걸작 "The Cainian Chronicle"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은 아마도 메이저 레이블에서 발매된 최초의 블랙메틀 음반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후 Kaiaphas는 보컬과 드럼을 함께 맡으며 점차 밴드의 핵으로 성장하는데 작곡은 Aphazel과 함께 하지만 가사와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역할을 한다. 전작에서 여성 보컬과 키보드를 담당했던 Kimberly Goss는 이후 THERION을 거쳐 지금은 DIMMU BORGIR에서 활약중이고, 이번 앨범부터는 Erichte라는 못생긴 여자가 가입했다. 새 베이시스트의 이름은 (놀랍게도!) Jesus Christ!... 하하...

      전작은 대단히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저그런 평작이라는 게 중평이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다. 물론 전작의 특징이던 귀를 잡아끄는 멜로디 라인은 이 앨범에서도 여전하고 달리는 부분은 더욱 난폭해졌다. 'A Mad Blood Scenario'에서의 목소리는 대단히 사악하지만 흡사 James Murphy를 연상시키는 기타 멜로디와 대비되어 음산한 분위기를 주도한다. 인더스트리얼적인 리듬으로 시작하여 차츰 전형적인 블랙메틀로변해가는 'The Draining', 고전적인 정통 헤비메틀의 분위기가 풍기는 'Um Sonho Psycodefico', 이들의 장기인 뽕짝풍의 멜로디가 인상적이지만 거의 음치 수준인 Erichte의 보컬에 볼륨을 줄여버리게되는 'Sleeping Princess of the Abyss' 등의 곡에 이어 마지막에 수록된 곡 'Black Funeral'은 과거 MERCYFUL FATE가 불렀던 명곡이다. 이 앨범을 구입하기 전에 MERCYFUL FATE 트리뷰트 앨범에 담긴 LUCIFERION의 커버를 먼저 들었었는데 함께 듣던 시** 님이 "King Diamond가 도와준 모양"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고음의 보컬을그대로 흉내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Lord Kaiaphas가 비슷한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게 아닌가... 대충 웬만한 보컬리스트면 흉내낼 수 있는 고음인 모양이다.

      바로 어제 Chronicles of Chaos 28호가 도착했는데 평점이 놀랍게도! 10점 만점에 1점! 전작 "The Cainian Chronicle"에 실렸던 'At the Infernal Portal' 같은 귀에 잘 들어오는 곡이 없는 게 흠이지만 그렇다고 빵점받을 졸작은 아니라고 본다. 이들을 CRADLE OF FILTH 아류로 보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Links/Resources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