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Song
Path of the Angels
Label:  Displeased Records 
Date:  1999
Length:  1:09:07
Genre:  Gothic Metal
    Track Listing:
      1.  
      Path of the angels    7:59
      2.  
      Serpent    5:01
      3.  
      The fall of archaic heaven    5:26
      4.  
      Where the devil slumbers    5:26
      5.  
      World within    3:23
      6.  
      Evensong    5:52
      7.  
      Oblivion    5:01
      8.  
      Requiem for a songless bird    9:39
      9.  
      datatrack    11:31
      10.  
      datatrack2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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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d from http://ssalad.hihome.com:

      "영혼을 잃어버린 여섯명의 젊은이들이 꿈없는 긴 잠에서 깨어난건 97년 여름이었다. 그 어두운 현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그들은 음악이란걸 선택했다. 이것이 Even Song의 시작이다."라는 다소 유치하면서도 거창한듯한 이 소개는 Even Song의 소속 레코드사인 Displeased Records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말이다. 그리고 데모 발표 이후 키보디스트가 탈퇴함으로써 5명이란 인원으로 두번째 앨범까지 발표하게 된다. 지금 소개할 음반은 이들의 데뷔앨범이며, 이들의 두번째 음반을 듣고 너무 맘에 들어 데뷔앨범까지 손에 넣으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역시나 후회하지 않는 앨범이 되었다.
      Even Song은 역시 최근에 강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동구권 출신의 Gothic Metal 밴드다. 헝가리 출신이라는 말을 빼먹었다. 자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밴드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자국에서만 머물기에는 너무나 아깝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훌륭한 음악을 들려준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My Dying Bride, Theatre of Tragedy등의 밴드와도 비스무리하고 무엇보다 Tristania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음반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데뷔앨범 Path of the angels에 한해서는... (이들의 두번째 음반은 데뷔앨범과 상당히 다르다.) 특히나 키보드를 맡으면서 보컬을 겸임하는 여성보컬 Agnes Toth는 트리스타니아의 Vibeke Stene와 비견될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전형적인 "내 목소리 예쁘지?"류의 목소리라는 것이다. 남성 보컬인 Mihaly의 목소리는 클린보컬에서는 My Dying Bride, 곰울음보컬에서는 Tristania와 비슷하다. 개인적 친분(메일 한번 온거가지고 개인적 친분을 운운하다니... -.-)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괜시리 마음에 든다. 단지 보컬의 목소리만 가지고 음반을 칭찬하는건 이전에도 많이 써먹었다. 그러나 Even Song에서 주목할것은 이들의 연주 실력이다. 두번째 앨범에서 더욱 두드러지지만, 데뷔앨범에서도 이에 못지않은 훌륭한 연주솜씨를 자랑한다. 사운드의 질 자체도 상당한 양질일 뿐더러, 무엇보다 기타가 대단하다. Even Song의 사운드 핵은 기타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보통 헤비메탈이란 음악에서 기타가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라는 질문은 그 음악이 얼마나 헤비하느냐란 질문과 비슷하다. 그러나 Even Song에서 주목할 만한 기타는 리프를 담당하는 리듬기타가 아니라 리드기타다. 키보드 이외에 그다지 다양한 악기를 선보이고 있지는 않은 Even Song의 음악에서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연출하는건 리드기타다. 어떻게 연주하느냐 뿐만 아니라 언제 연주되고 안되고의 차이로도 음악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이러한 요소는 두번째 앨범 Of Man's first disobedient에서 더더욱 확연하다.
      적어도 데뷔앨범 Path of the angels는 Gothic Metal 특히 앞서 언급했던 밴드들의 음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음반이라 생각된다. 무슨 클래식 음반같은 앨범표지에 당황하지 말길 바란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다소 심심한 맛이 잇긴 해도 거꾸로 말하면 뭐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착착 감기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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