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aroth
Absence Spells Beyond... / Trapped in the Depths of Eve
Label:  Abstract Emotions 
Date:  1999
Length:  1:10:32
Genre:  Rock
    Track Listing:
      1.  
      Strengthened are the stems of Nasturtium    2:21
      2.  
      Sinking trails of wisdom    4:46
      3.  
      Absence spells beyond    7:43
      4.  
      Epitaph (King Crimson)    7:07
      5.  
      Cry the way we greet our fates    1:23
      6.  
      Victorious men of earth    7:11
      7.  
      Omens (presagios)    5:47
      8.  
      A call in the winds    2:25
      9.  
      The dark force    7:20
      10.  
      Last battle    5:59
      11.  
      Lost in natura    3:56
      12.  
      The choirs of the elemental deities    3:51
      13.  
      Prelude in dusk    0:54
      14.  
      Placious echoes at dark woods you greet... Silvering moon between my shadows    6:31
      15.  
      Outroduction    3:12
    Additional info: | top
      Cited from http://ssalad.hihome.com:

      아마도 Asgaroth는 이전에 소개했던 Symawrath보다 먼저 소개했어야 옳았지만, 불량씨디 교환기간이라는 어쩔수없는 지연때문에 이제서야 그 감상평을 쓰게 된다. 이들의 음악은 MP3로 훨씬 전부터 들어봤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야 새로운 감동이 물결칠리는 없지만, 컴퓨터 스피커랑 오디오 스피커, 아니 엠피쓰리와 씨디에서 나오는 음질의 차이야 당연하다. 역시 훌륭하다.
      처음 이들의 음악을 들었을땐 혹시나 아주 유명한 밴드들의 멤버들이 따로 모여 만든 프로젝트 밴드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름도 없는 밴드의 음악이 이렇게 훌륭할수가 있을까란 생각때문이다. 이미 들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심포닉 블랙메탈의 대명사격인 Dimmu Borgir나 Crdle of Filth보다 나으면 나았지, 조금도 꿀리지 않는 밴드라고 생각된다. 그 물결치는 키보드의 화려한 멜로디하며, 드라마틱한 곡 전개까지... 이 앨범은 요즘 난무하는 흔한 심포닉 블랙 음반이 아니다. 조금만 들어본 사람이 많아진다면 당당히 블랙메탈계의 명반으로 꼽힐수 있을만한 음반이다.
      Asgaroth는 이전에도 소개했던 Symawrath와 같은 레이블인 Abstract Emotion 소속의 스페인 밴드다. 솔직히 얘기하면 Symawrath보다 딱 4.3배 더 훌륭하다. Mythral C(key,g), Zarach(g), Lord Lupus(b,vo) 세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밴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활동하던 밴드였다.(96년 "Trapped...", 98년 "Absence..." 녹음, 그전에 "Quest for Eldenhor"라는 5곡짜리 EP 발표) 그런데도 아직 레이블 이름조차 생소하니 이해가 안되는 노릇이다.
      새앨범 "Absence spells beyond"는 단 4곡짜리 EP다. 아니 EP였다. 이 미니 앨범에는 보너스 곡이 아닌 보너스 앨범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이피를 내기 바로 이전의 정규음반인 "Trapped in the depths of eve..."가 통째로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총 런닝타임이 70분을 상회한다. 보너스도 이 정도면 확실하다.
      본래 "Absence spells beyond"의 곡인 1번부터 4번트랙과 나머지 5번부터 15번트랙까지의 분위기는 확실히 약간 차이가 나는것 같다. "Trapped in the depths of eve.."의 곡은 전형적인 초기의 Cradle of filth 혹은 Limbonic Art나 Graveworm 등에서 보여지는 심포닉 블랙 스타일을 닮았다. 키보드 스타일도 그렇고 뭉뚱그리는 기타음이라든지... 보컬스타일도 많이 비슷하다. 물론 그 질적인 우수성도 비슷하다. "Trapped in the depths of eve..." 자체도 상당히 우수한 음반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Absence spells beyond"의 네곡에서는 새로운 면모가 많이 귀에 들어온다. 일단은 이전보다 훨씬 더 멜로디가 부각된다. 클린보컬의 사용도 두드러지고 여성보컬의 도입도 특이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건 더욱 더 현란해진 피아노와 키보드의 사용이다. 음악을 듣다보면 정말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현란한 키보드 놀음에 놀라게 된다. 그것도 끊임없이 패턴을 바꿔가면서 말이다. 네번째 곡을 들으면서는 어디선가 귀에 익은 멜로디가 나와 곡 제목을 한번 살펴보게 된다. 바로 "Epitaph.."다. 이 곡은 올드락 팬이라면 그 이름을 모를리 없는 King Crimson의 곡과 이름만 같은 곡이 아니라 리메이크곡이다. 원곡을 한번 들어본다면 Asgaroth가 얼마나 대단한 밴드인줄 알게 된다. 난 원곡보다 Asgaroth가 리메이크한곡이 훨씬 좋게 들린다. 단지 내가 올드락보다 블랙메탈을 더 좋아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그런 편견을 차치하고서라도 Asgaroth의 편곡 자체가 훨씬 깔끔하고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리는 음악들이 다 고만고만했다면 이 앨범의 세번째 곡이자 동명 타이틀곡인 "Absence spells beyond.."를 들어볼것을 권한다. 장담하건대 금새 Asgaroth의 팬이 된다.
    Links/Resources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