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lavement of Beauty
Megalomania
Label:  Head Not Found 
Date:  2001
Length:  57:00
Genre:  Metal
    Track Listing:
      1.  
      Dainty Delusive Doll    4:05
      2.  
      The Venial Blur    3:22
      3.  
      Late Night - Red Wine Blight    4:12
      4.  
      Malignant Midwinter Murders    4:22
      5.  
      Comme Il Faut    4:51
      6.  
      Benign Bohemian Brilliance    3:55
      7.  
      Prudence kept her Purity    3:34
      8.  
      Seven Dead Orchids    3:06
      9.  
      The Dying buds of May    4:53
      10.  
      Fifteen Minutes    5:38
      11.  
      Ye that Tempteth - Ye that Bequeth    4:00
      12.  
      C17-H19-N03-H20    3:12
      13.  
      Tangled in Grand Affection    3:46
      14.  
      Crowd of Mourners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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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d from http://ssalad.hihome.com:


      골수 블랙메탈 매니아들에게는 Black Pop이라는 냉소적인 장르로 지칭되며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르웨이 밴드 Enslavement Of Beauty의 두번째 앨범인데, 보일 듯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참 오랫동안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앨범이라 발매된 지 2년이 지난 뒤에야 들어 볼 수 있게 되었다. 발매된 직후 얼마동안은 상당히 많은 양이 국내에도 풀렸던 걸로 아는데, 어째 반응들이 영 시큰둥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정작 앨범을 구해 들어본 나의 솔직한 느낌은 전작에 견주어 보아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이것이 트렌드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언더그라운드를 지향하는 블랙메탈 씬에도 분명 트렌드는 존재하는 듯 보인다. 분명 Traces O'Red가 발매되었을 당시의 블랙메탈씬은 이런 스타일의 심포닉, 멜로딕한 사운드가 트렌드였었지만 지금은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 진짜 블랙메탈을 외치며 낡고 오래되어 영세한 듯한 사운드를 갈망하는 상당수의 블랙메탈 팬들에게 Enslavement Of Beauty 스타일의 음악은 배신, 배반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정작 나 자신이 영세한 블랙메탈의 팬이라 자처하고는 있지만 Megalomania 정도의 음악이라면 언제든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용의가 있다. 어쩌면 그것이 한 때 너무나도 좋아했던 밴드의 또 다른 음반이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Megalomania는 Traces O'Red에 비해 좀 더 헤비해지고 거칠어지려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특히나 키보드의 변주처럼 들렸던 전작의 기타톤과 달리 이번 앨범에서의 기타톤은 보타 묵직해져 더욱 현란해진 키보드와 분명하게 구분된 라인을 형성한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단지 이것 뿐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구성력은 여전히 Enslavement Of Beauty다우며 그래서 여전히 이 밴드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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